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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어떻게 극복할까? 효과적인 자가치료 운동법 소개

by 조삿갓 2024. 9. 20.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허리 디스크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한 명으로 오랫동안 많은 고생을 했는데요.

 

오늘은 제가 효과적인 자가치료 운동법으로 허리 디스크를 극복했던 과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함께 공유하며 허리 디스크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목 차 ]

1. 허리 디스크란 무엇인가?

2.. 자가치료 운동법 발견

3. 자가치료 운동법 소개

4.. 자가치료 운동의 효과

5. 맺음말

 

의자에-앉아-있는-허리-디스크-환자
의자에 앉아 있는 허리 디스크 환자

1. 허리 디스크란 무엇인가?

허리 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제 자리에서 밀려 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 다리 저림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걷기 힘들거나 다리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허리 디스크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 외상으로 인한 디스크 손상 등이 대표적이지만,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젊은 층에서도 허리 디스크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 자가치료 운동법 발견 

저는 오래전에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고 10년 넘게 고생하며 지냈습니다. 허리를 곧게 펴기도 힘들었고,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수술을 권유했지만, 저는 수술 후 부작용이 염려되어 망설였습니다. '죽는 병도 아닌데 버틸 때까지 버텨 보자'는 마음에  결국 수술을 포기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버티기만 한 건 아닙니다. 물리치료, 약물 치료, 침 시술, 수영 등 안 해본 게 없었지만 ,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하곤 했었죠.

 

그러던 어느 일요일 오후, 허리 통증이 심해 찜질방에서 허리 찜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먼발치에서 저를 지켜보던 70대 노인 한분이 제게 다가와 "허리가 많이 아픈 것 같은데, 휴게실에 가서 얘기 좀 나눠 볼까요?"라며 말을 걸어오셨어요.

 

노인의 눈빛에 담긴 진심에 이끌려  저는 휴게실로 향했습니다. 우리는 바닥에 앉았고, 노인은 한숨을 내쉬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나도 당신처럼 20년 넘게 허리 디스크로 고생했다오. 병원은 물론이고 한의원에 민간요법까지... 안 해본 게 없었지. 하지만 모두 소용없었어"

 

노인의 주름진 얼굴에 아픔의 흔적이 깊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주 다니던 절에 갔었지. 늘 그랬듯 허리가 아파 구부정한 자세로 부처님께 절을 올리고 나오는데, 한 스님이 혀를 끌끌 차시더군. 그리고는 내게 다가와 조용히 말씀하셨어"

 

노인의 목소리에는 진정성이 묻어 나왔습니다. 저는 그 순간 무언가 특별한 이야기가 나올 것을 직감했습니다.

 

"스님께서 자가치료 운동법을 가르쳐 주시면서, '이 운동을 꾸준히 하면 허리 디스크를 이길 수 있을 거요'라고 하시더군.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매일 꾸준히 했지"

 

노인은 잠시 말을 멈추고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본 후 이야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믿기 힘들겠지만, 정말로 나아졌어! 지금은 허리 통증 없이 살고 있다네... 당신도 할 수 있어. 내가 가르쳐주는 운동을 하루에 5분씩만 해보게. 반드시 나아질 거야"

 

노인은 천천히 일어나 휴게실 한 켠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자, 이제 그 운동법을 보여주지. 잘 보고 따라 해 보게나"

 

그러면서 운동 동작 하나하나를 시범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의 모든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했죠.

 

3. 자가치료 운동법 소개

이제 그 노인께서 가르쳐주신 운동법을 순서대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앉은 자세 준비

    바닥에 편안하게 앉아 양반다리 자세를 취합니다.

    발바닥이 서로 닿도록 하고, 양손으로 발을 잡습니다.

2) 상체 숙이기

    양손으로 발을 잡은 상태에서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입니다.

    이 자세를 3-5초간 유지한 후 원위치로 돌아옵니다.

    이 동작에서 중요한 점은 척추를 최대한 곧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3) 동작 반복

  2번 동작을 10회 정도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무리하지 말고, 점차적으로 강도와 횟수를 늘려갑니다

4) 누운 자세 준비

  3번 동작이 끝난 후 평평한 바닥에 등을 대고 편안하게 눕습니다. 

  양팔과 양다리를 자연스럽게 폅니다.

5)  다리 회전 운동

    누운 상태에서 오른쪽 다리를 곧게 들어 올립니다.

    들어 올린 다리를 왼쪽 다리 너머로 천천히 내립니다.

    다시 원위치로 돌아옵니다.

  •  이번에는 왼쪽 다리를 곧게 들어 올립니다.

  •  들어 올린 다리를 오른쪽 다리 너머로 천천히 내립니다.

  •  다시 원위치로 돌아옵니다.

6) 동작 반복

    5번 동작을 각 다리당 10회 정도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무리하지 말고, 점차적으로 강도와 횟수를 늘려갑니다.

 

처음엔 약간 힘도 들고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익숙해지면 한결 수월해집니다. 무리하게 동작하지 말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강도와 횟수를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동작을 글로 설명하기가 정말 어렵네요.(다음에 제가 이미지로 설명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그때 다시 업데이트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자가치료 운동의 효과 

저는 매일 아침 침대 위에서 노인께서 가르쳐 주신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처음엔 귀찮고 힘들기도 했지만,  이를 악물고 계속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10일쯤 지나자 허리 통증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3개월쯤 지났을 때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왼쪽으로  약간 휘어져 있던 제 허리가 점차 똑바로 펴지게 된 것입니다.

 

제가 이 운동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줬지만, 허리가 나을 때까지 꾸준히 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효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는다고 중간에 포기해 버리더군요.

 

하지만 이 운동의 효과는 진통제처럼 빨리 나타나지 않습니다. 매우 천천히 효과가 나타나며, 꾸준히 운동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나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이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들 중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는 아직 없었습니다.

 

저는 요즘도 가끔 나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가 삐끗하면 아플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 운동을 며칠 동안 꾸준히 하면 빠르게 회복되곤 합니다.

5. 맺음말

허리 디스크로 고통받고 계시다면, 이 운동법을 꼭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허리 디스크는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와 더불어,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평소 올바른 자세 유지와 건강한 생활 습관이 허리 건강의 기본이 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건강한 허리로 활기찬 삶을 누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허리 디스크의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끝.